법화경 핵심 특징: 우주의 평등과 생명의 영원성

법화경 이야기 둘: 법화경 내용의 핵심특징

1. 우주의 절대평등

   • 제2 방편품에서는 일체 우주 만물이 현상의 차별성을 초월하여 실상(實相)이 평등하다는 진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상인(實相印)이라고 하며, 모든 존재는 평등하다는 핵심적인 교리를 전달합니다.

2. 생명의 영원 불멸성

   • 제16 여래수량품에서 부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은 석가모니불이 석씨궁전에서 출가하여 성불했다고 하지만, 내가 참으로 성불한 것은 무량아승지겁 이전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출가, 성불, 열반의 모습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방편일 뿐, 부처님의 수명은 영원불멸함을 선언한 것입니다.
   • 모든 생명의 실상(實相)은 상주불멸(常住不滅)함을 강조하며, 생명의 근원은 바다와 같고 생, 노, 병, 사는 그 실상의 일시적 현상의 반복에 불과하다고 비유합니다.

3. 부처님의 중생구제

   • 부처님은 여러 가지 방편과 신통력, 영험으로 중생들을 구제하십니다. 부처님은 중생구제를 위해 무한한 몸을 세상에 나타내시며, 이것이 바로 보살입니다.
   • 보살은 문수보살(지혜), 보현보살(실행ㆍ창의), 관세음보살(자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도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법화경의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관세음보살의 신통력과 영험, 위신력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4. 부처님의 수기(授記)

   • 부처님은 가르침을 믿고 수행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구제를 확답해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수기(授記)로, 궁극적인 중생구제인 성불에 대한 부처님의 확약입니다.

5. 법화경의 교리

   • 법화경은 불교가 구제의 종교, 성취의 종교, 해탈(成佛)의 종교이며, 상생(常生ᆢᆢ不生不滅)의 종교임을 확연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명궁작명철학관장
자향법사 심 재민 (심 춘봉)
(010-3325-2729)
합장 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