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이야기: 진리와 실천의 깊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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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광 작성
- 울산 북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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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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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줄임말로, 금강경(金剛經),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대승 경전 삼부경(三部經) 중 하나로, 참으로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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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은 진리와 실천 양면에서 심오한 세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 진리면에서는 우주의 평등성과 생명의 영원성을 밝히고,
- 실천면에서는 최상의 성불, 최상의 신앙, 최상의 수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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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면으로 본다면, 법화경 28품 중 제2 방편품에서 우주의 존재는 하나하나가 모두 평등하며, 아무리 미미한 존재라도 무한한 본성을 지니고 있고 그 본성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주의 실상(實相)인 평등본성입니다.
또한 제16 여래수량품에서는 부처님께서 무량억겁 이전부터 부처님으로 중생을 교화하신 분이라고 밝혀, 모든 생명의 영원성과 불멸성을 확연히 천명하고 있습니다. -
실천면에서 보면, 불교를 믿고 실천하는 데에는 조그마한 결과를 이루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마지막 성불의 세계까지 가야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즉, 불교의 목적이 최상의 성불에 있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 성불은 중생에게 교화와 보시의 공덕을 베풀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부처님마다 교화와 보시의 공덕이 없는 부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상의 성불을 이루려면 최상의 신앙과 최상의 수행이 필요합니다.- 최상의 신앙과 최상의 수행이란 부처님의 영원한 생명에 귀의하여 진리와 인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귀의할 때 어떤 두려움도 괴로움도 없게 되며, 오직 진리와 인간을 사랑하는 일만 남게 됩니다. - 진리를 사랑할 때는 광명과 만족을 얻고,
- 인간을 사랑할 때는 화목과 기쁨을 얻습니다.
- 최상의 신앙과 최상의 수행이란 부처님의 영원한 생명에 귀의하여 진리와 인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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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법화경은 그 내용이 불가사의하고 무궁무진하여, 법화경을 친근하고 신봉하는 사람은 불가사의한 공덕과 복덕을 성취하게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명궁작명철학관장
자향법사 심 재민 (심 춘봉)
(010-3325-2729)
합장 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