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 (H40.1) -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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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 (H40.1)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Primary Open-Angle Glaucoma, POAG)은 가장 흔한 형태의 녹내장으로, 시신경 손상과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눈의 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 시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점차적으로 시야를 좁히는 특징을 가집니다. 주로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은 그 자체로 눈 안의 배수각이 개방되어 있지만, 눈에서 발생하는 액체(안구 내의 수분)가 적절하게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상승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1.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원인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이 질환의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은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부모나 형제 중 녹내장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나이: 나이가 많을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40세 이상의 사람들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 고안압: 눈 안의 압력이 상승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높은 안압이 시신경에 손상을 입히고,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종적 요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 계통의 사람들은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이러한 질환들이 녹내장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근시: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녹내장의 발병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스테로이드 사용: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사용은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증상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야의 점진적인 좁아짐: 시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주변 시야부터 점차적으로 좁아지며, 중심 시력은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이는 환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 시각 왜곡: 물체가 왜곡되거나 흐릿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밤에 시력 저하: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이 더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및 눈의 피로: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역시 초기에 미미할 수 있습니다.
- 안구 통증: 만약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 통증을 느낄 수 있으나,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에서는 대부분 무통성입니다.
3.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진단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은 주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압 측정 (톤노메트리): 눈의 압력을 측정하여 정상 범위인지 확인합니다. 안압이 높으면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시야 검사 (Perimetry): 주변 시야를 검사하여 시야 결손을 확인합니다. 녹내장에서는 시야의 외곽부터 점진적으로 좁아집니다.
- 시신경 촬영 (Optic Disc Photography): 시신경의 상태를 확인하여 녹내장으로 인한 손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광학 단층 촬영 (OCT): 망막과 시신경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신경섬유층의 두께를 측정하고, 손상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 각도 검사 (Gonioscopy): 눈 안의 배수 각도를 확인하여, 폐쇄각 녹내장과 개방각 녹내장을 구별합니다.
4.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치료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치료는 주로 안압을 낮추는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치료: 녹내장의 진행을 늦추고 안압을 낮추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약물 종류는 크게 점안제와 경구약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점안제는 주로 베타 차단제, 알파 작용제,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등이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 트레포롤라제나 레이저 각막 절개술 등을 통해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 수술적 치료: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녹내장 수술(배수로 수술, 외과적 배수장치 설치 등)을 통해 눈의 배수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압을 조절합니다.
5.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의 예방 및 관리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은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40세 이상, 가족력이 있는 경우,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생활습관: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눈 건강에 좋습니다.
- 안압 모니터링: 안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약물 복용: 안압을 낮추는 약물은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중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로 제공된 것이며,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