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al Tap(척추천자): 척수액 채취를 통한 진단 및 치료

Spinal Tap(척추천자) 또는 Lumbar Puncture(요추천자)는 척추관의 하부, 즉 허리 부분에 있는 척추의 사이에 빈 바늘을 삽입하여 척수액을 채취하는 의료 절차입니다. 이 절차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주로 뇌와 척수와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Spinal Tap의 목적:

1. 질병 진단: Spinal Tap은 뇌염, 수막염, 다발성 경화증(MS), 뇌출혈, 척수압박 등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척수액의 성분을 분석하면 감염 여부, 염증, 또는 특정 질병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압력 측정: 척수액의 압력을 측정하여 뇌압이 높은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 구토, 시야 문제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약물 주입: 특정 약물을 척수액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암제나 진통제 등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4. 질병 모니터링: 진행 중인 질환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Spinal Tap의 절차:

1. 환자 준비: 환자는 보통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자세를 취합니다. 이는 척추를 늘려서 바늘을 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바늘 삽입: 의사는 하부 요추(보통 3번째, 4번째 요추 사이)에 빈 바늘을 삽입하여 척수액을 채취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2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척수액 채취: 바늘을 통해 척수액을 채취하고, 채취한 액체를 실험실로 보내어 분석합니다.
4. 완료 후 관리: 시술 후, 환자는 몇 시간 동안 누워 있어야 하며, 머리가 아프거나 다른 불편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Spinal Tap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 감염 여부: 척수액 내에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타 감염 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염증: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물질인 백혈구 수치나 단백질 농도를 측정합니다.
• 뇌압: 뇌압이 높은지, 낮은지 확인합니다.
• 질병 마커: 다발성 경화증, 뇌출혈 등 특정 질환에 대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inal Tap의 위험 및 부작용:

• 두통: 척수액이 일부 빠져나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몇 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 감염: 바늘 삽입 부위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멸균이 필요합니다.
• 출혈: 드물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신경 손상이나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척추손상: 바늘이 척추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Spinal Tap 후 회복:

• 휴식: 대부분의 경우 시술 후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며, 가벼운 두통이나 불편함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체내 균형을 맞추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시술 후 몇 시간 동안 몸을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나 격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참고용 자료이며,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